메뉴 건너뛰기

칼럼

설 명절입니다. 이번까지 벌써 다섯 번의 명절을 코로나 상황 속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흩어진 가족과 친지들이 모여서 즐거운 대화를 주고받으며 그간의 안녕을 확인했던 명절이 요즘은 참 우울하기만 합니다. 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 변종으로 인해 역대 최대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꼭 뵈어야 할 부모님들이나 가족들은 만나야겠지요. 

혹여 가족들 중에서 아직까지 예수님을 모르는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 더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섬겨드리면 어떨까요? 믿음을 거부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오해때문입니다. 단순히 언론에 비춰진 개신교의 모습에 반감을 가지거나, 주변 크리스찬들의 행동거지에 실망한 나머지 마치 기독교인 전부가 그런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분들이 잘 모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나면서부터 죄인이라는 것과 모든 성도는 성화의 과정 중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이 죄인이라고 할 때, 죄를 짓기 때문에 죄인이 아니라 본성이 죄인이라서 죄를 저지릅니다. 그나마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를 다니니까 죄를 덜 짓는 것이죠. 종종 기독교인들에 대해 극도로 혐오스러운 감정을 드러내거나, “교회 다니는 사람들의 행동거지를 보면 믿고 싶지 않다는 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나마 예수님을 믿어서 그 정도에요~. 아마도 교회를 안다녔으면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겁니다.”라고 말이죠. 이 말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사실입니다.

 

이번 설 명절 동안 가족 친지 이웃을 만나시게 된다면 예수님의 마음을 대해주세요. 만날 수 없다면 꼭 전화라도 정중하게 드려서 우리가 달라져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면 그것이 곧 각자의 빛과 소금됨을 드러내는 삶일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기독교와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의미 있는 명절이 되리라 봅니다.LOVE

제목 날짜
이건 뭘까요?(칼럼)   2022.01.18
2022 신년축복심방을 마치며   2022.01.18
사역박람회   2022.01.18
의지적 결단과 선택   2022.01.25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사람들   2022.02.05
카톡 .. 공동체의 맥박   2022.02.10
교회를 움직이는 힘, 중보기도   2022.02.16
현명한 부모들의 새학년 준비   2022.02.20
청소년 목장을 시작합니다.   2022.02.27
내면이 더 아름다운 성도   2022.03.08
사순절(四旬節) 바로 이해하기   2022.03.16
게장을 더 잘하는 밴댕이 횟집   2022.03.23
넘어지지 않는 자전거   2022.03.30
하나님과의 데이트   2022.04.03
직분은 계급이 아닙니다.   2022.04.12
거리두기가 해제됩니다.   2022.04.19
기도가 정답   2022.04.26
교회에서 향기가 납니다.   2022.05.01
나그네 옷 벗기기   2022.05.11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   2022.05.26

경기도 고양시 은마길 185번길 173 | 담임목사 : 최석범
TEL : 031-977-3926-7 | FAX : 031-977-1383 | ilsansarang3927@hanmail.net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