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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그러므로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내면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드러나는 것이 다르기 마련인데, 외적인 모습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당시 바리새인 중심의 종교지도자들에게 가하신 일침입니다.   


교회 밖 세상 사람들과 교회 안 성도의 다른 삶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우리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어떤 옷을 입고 그 옷의 브랜드가 무엇인지 중요하지 않습니다만, 세상 사람들의 기준은 다릅니다. 명품 브랜드의 옷을 입어야 하고, 고급 차를 타야하며,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면 사람의 인격도 훌륭하다고 착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더러는 좋은 학교를 졸업한 사람이면 신앙까지도 후한 점수를 줍니다. 명품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명품으로 치장을 해야만 사람도 달라진다고 생각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아무래도 질도 좋고 오래가는 좋은 제품은 그에 걸맞는 가격대가 있겠지요. 하지만 높은 가격이면 무조건 물건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모든 면에서 맞는 것은 아닙니다. 명품 브랜드라고 해도 질이 형편없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겉이 아니라 내용이고 내면입니다.


진정한 성도(聖徒)의 가치는 내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성도의 모습이 아무리 깨어지기 쉽고 보잘 것 없는 질그릇과 같을지라도,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가치가 결정됩니다.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고후 4:7)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보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각자의 내면에 자리 잡고 계시다면, 명품 옷과 명품 백은 없더라도 우리는 이미 가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겉치장보다는 내면을 멋지게 키우는 좋은 나무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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