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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7월부터 매월 첫 주일은 온가족예배로 드립니다. 온가족예배는 크게 두 가지의 콘셉을 가집니다. ‘영성’과 ‘즐거움’입니다. 예배 중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깊이 경험하고, 우리 공동체에 주시는 말씀으로 충만해지는 시간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즐거움’입니다. “주일이 경건해야지 재미있는 게 말이 되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겠으나, 구원의 기쁨을 누리자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주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기쁨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51:12). 우리 장로교가 따르고 있는 신조(信條)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문답서 맨 첫 질문이 “사람의 제일된 목적이 무엇입니까?”입니다. 이에 대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하는(Enjoy) 것”이라고 답을 합니다. 주일과 주일에 드리는 예배에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온가족예배를 위해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예배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켜주시는 것입니다. 사소하게는 토요일에 주일예배 때 입을 옷이나 헌금도 미리 준비하도록 하고, 밤에는 늦게 잠자리에 들지 않도록 해주세요. 보통은 주말에 시간을 풀어주시는데, 오히려 금요일 저녁이나, 다른 날 자유시간을 주시고, 토요일 저녁은 사수(?)하셔야 주일 아침에 실랑이를 하면서 깨우는 일이 없게 됩니다. 

본당에 들어오기 전에는 화장실도 미리 다녀오도록 하고, 온가족예배에 부를 찬양은 미리 공유해 드릴테니 최소 2-3번은 듣고 올 수 있게 해주세요. 그래야 찬양시간에 감상(?)만 하지 않게 되고, 마음을 실어 찬양할 수 있게 됩니다. 아빠 엄마가 주일예배를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자녀들이 예배는 어떻게 준비해서 드려야 하는지 보고 배울 것입니다. 


지난 칼럼에서 숙제를 미리 하도록 하자, 주일에는 야단치지 말자 말씀드렸는데, 이와 함께 온가족예배는 우리의 자녀들이 공동체의 영적 분위기 안에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예배 중에 조금은 소란스럽거나 부산스럽더라도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 자녀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앉아서 예배를 드리는 것만으로도 축복이요, 더군다나 우리 공동체 전체가 함께 드리는 예배 환경 안에 자녀들이 있다는 것만으로 다음세대에게는 영적 울타리가 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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