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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신앙은 ‘주인을 바꾸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을 내 삶의 구원자요 주인으로 모셔드린다는 의미입니다. 

주일은,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시간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표시하는 날입니다. 그런가 하면 내가 가진 물질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는 표시로 헌금을 구별하여 드립니다. 일요일을 ‘주님의 날’이라고 부르고, 줄여서 ‘주일’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주일예배는 크게 ‘드림’과 ‘들음’의 요소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가진 것들을 하나님께 먼저 올려 드리고, 나중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양으로 주일예배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지요. 찬양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가 아닙니다. 온전히 하나님만을 기쁘시게 하는 시간입니다. 찬양 후에는 기도를 올려 드리고, 대표기도자는 성도의 기도를 모아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마지막으로는 헌금을 올려드립니다. 이렇게 찬양과 기도와 예물을 올려드리고 나서,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주시는 말씀을 통해서 은혜를 얻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를 충분히 살리기 위해서 봉헌순서가 바뀝니다. 지금은 말씀을 들은 후에 헌신의 표시로 봉헌을 하지만, 오늘부터 설교 전으로 순서를 옮깁니다. 물론 이전과 동일하게 예배당에 들어오시면서 입구 헌금함에 미리 준비한 예물을 드리고, 헌금 바구니는 돌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떤 형식으로 예배를 드려도 기뻐하십니다. 형식보다는 예배하는 예배자의 마음 중심을 더 중요히 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렇지만 봉헌순서를 설교 전으로 바꾸면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드림’과 ‘들음(받음)’의 예배 흐름에 더 자연스럽고, 말씀을 들은 후에는 “이렇게 살아보겠습니다”고 결단과 헌신하는 일에 더 집중하게 되어, 주신 말씀을 마음에 간직한 채로 예배당을 나설 수 있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을까 계속해서 고민하며 기도하는 일산사랑의교회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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