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을 둘러보면 예수님을 영접해야 할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스치듯 우연히 만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 중에서라도 하루라도 빨리 주님을 영접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믿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욱 어렵게 됩니다. 자신만의 사고의 틀에 갇혀 남의 말에 쉽게 귀를 기울이려 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업상 위기를 당하거나 질병과 같은 힘든 시련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그 완고했던 마음을 여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당사자나 주위 사람들 모두가 너무 괴롭기만 합니다.
예수님을 믿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이가 어릴 때 일찍부터 복음을 듣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의 여름 수련회야말로 예수님을 극적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최근 2019년 7월에 발표했던 설문 조사에서 기독대학생들에게 예수님을 영접한 계기를 물었더니 47%가 ‘수련회 등 교회집회’라고 답했습니다. 그다음은 정규예배(30%), 성경공부(8%) 순이었습니다. 과거 데이터들은 청소년들은 수련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는 조사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예컨대, 바나 연구소(the Barna institute)에 따르면 64%가 18세 이전에 회심했다고 답했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지난 주 예지•예꼬 여름성경학교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이번 주에는 예닮 수련회가, 다음 주에는 예꿈1•2의 윙윙캠프가 진행됩니다.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그리고 캠프는 모든 교회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일학교 프로그램입니다. 이제 우리가 교회의 어린이 여름 행사를 위해서 뜨겁게 기도해야 할 이유는 분명합니다. 한해 믿음의 씨앗을 뿌리고 그 결실을 거둬들이는 영적 추수이기 때문입니다. 참여를 꺼려하는 자녀들에게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권유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의 뜨거운 기도와 후원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