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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올리브 블레싱(Olive Blessing)은 무엇일까요?

다음 세대, 즉 소중한 우리의 자녀를 향한 축복을 의미합니다. 이 말은 시편 1283장 중에 네 상에 둘러앉은 네 아이들은 올리브 나무의 묘목과도 같다라는 구절에서 기인합니다.

 

올리브 나무는 물푸레나무과 식물로서 북아프리카와 지중해를 끼고 있는 남부유럽 지방에서 주로 자라나는 활엽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요즘은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합니다. 흔히들 감람나무라고 부르기도 하죠. 올리브는 어린 묘목을 키우기가 꽤 까다로운 나무입니다. 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는 잘 보살펴야 뿌리가 활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번 뿌리를 튼튼히 내리게 되면 1000년 이상 거뜬히 자란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에서 활동하시던 선교사님에 의하면 팔레스타인 지방 곳곳에는 2500년 이상 오래된 나무가 많다고 하네요. 심지어 어떤 나무는 수령이 무려 3000년이 넘는 것도 있다고 하니 이 나무의 생명력은 대단합니다. 올리브 나무는 그 열매와 기름, 그리고 나무재질도 뛰어납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다 사용할 수 있는 쓸모 있는 나무입니다.

 

우리의 자녀들과 교회 다음 세대들이 이런 올리브나무처럼 튼튼하고 크게 자라나길 간구합니다. 사람마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마음껏 충분히 뿌리를 내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 뿌리가 단단히 내려지고 나중에 큰 나무로 자라나면, 이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도구로 크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매달 첫째 주일 온가족예배때 올리브 블레싱을 갖는 이유입니다.

 

목장 예배 때도 꼭 올리브 블레싱을 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다 같이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면, 한자리에 모여 먼저 찬양을 드립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한 주간의 감사한 일을 나누게 합니다. 어른 예배와 전혀 다를 게 없습니다. 말씀을 통해 깨달았던 것이나 기도 응답과 같은 감사내용과 기도제목을 나누는 것입니다. 감사와 기도제목을 나눌 때는 되도록 일어서서 발표하도록 해보세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의사를 발표하는 능력과 아이들의 자신감을 길러주는 데 큰 보탬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축복기도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아주거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미 다 장성했거나, 직장 혹은 출가 등의 이유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들에게도, 그들을 위한 부모의 돕는 기도는 필수입니다. 부모님들의 축복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자녀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선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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