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예배
신약성경에는 ‘가정교회’(오이코스)와 ‘지역교회’(에클레시아)가 함께 등장합니다. 지역교회는 로마교회, 고린도교회, 에베소교회, 데살로니가교회 등등 지역에 세워진 교회들을 말합니다. 이런 지역 안에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적게는 2-3개, 많게는 10-15개의 가정교회들이 있었습니다.
예컨대 로마(지역)교회에는 10여 개의 가정교회가 존재했습니다(로마서 16:14, 21-23). 사도바울은 골로새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는 이 편지를 다 읽은 다음에 인근에 있는 라오디게아교회에 전달해서 그들도 편지를 읽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골로새서 4:16).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이처럼 신약성경에 나타나는 교회들이 가정에서 모이는 가정교회였다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국제가정교회사역원에서 가정교회를 정의하기를 “신약교회의 원형을 회복하기 위하여, 평신도가 지도자가 되어, 가정집에서, 6~12명이, 매주 한 번 이상 모이는, 교회의 본질적인 기능(예배와 교육, 교제와 봉사, 전도와 선교)을 다하는 기초 공동체인 목장으로 이루어진 지역교회”라 하고 있습니다.
목장은 가정에서 모이는 교회(오이코스)입니다. 목장은 평신도 담임사역자가 있는데 목자 목녀입니다. 우리 교회의 목장들은 그 자체만으로 지역교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예배이며, 그 외에도 교제, 교육, 구제, 선교, 봉사가 목장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교회적 기능을 다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목장예배는 단순한 교제만을 위한 모임이 아닙니다.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목장예배는 가정교회의 주일예배임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산사랑의교회의 주일예배가 사람들의 형편과 목회자의 상황에 따라 시간이 옮겨지거나, 격주로 모이지 않듯이 목장도 동일해야 합니다.
목장 목장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일 때마다 성경께서 임재하시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살아 있는 예배가 올려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