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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우리 교회의 좋은 전통 중에 하나가 목적헌금입니다. 다른 성도 갱인과 가정, 부서를 위해서, 혹은 교역자와 선교사님을 위해서 목적헌금을 합니다. 그리고 교회의 어떤 필요가 있을 때는 헌물을 드립니다.

 

헌물은 대부분 무명으로 합니다. 자신의 이름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순수한 마음이고, 칭찬과 상급은 하나님께 받겠다는 마음인 것을 잘 압니다. 헌금은 재정부에서 곧장 전달되기 때문에 드린 사람이 드러나지 않지만, 헌물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모두가 궁금해합니다. 그러다 보니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헌신한 사람을 칭찬하려는 주변 분들의 선한 의도 때문일 것이라 짐작합니다.

 

더러는 이름이 드러나면 다시는 헌신하지 않겠다는 선한 협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첫 마음은 참 순수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도 자신의 헌신을 알아주지 않을 때(모를 수밖에 없는데도) 내심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다고 시험에 드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저는 이름을 밝히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교우들에게 도전이 되기도 하고, 특히 교회 생활을 처음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모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헌물의 경우는 그것을 사용하거나 볼 때마다 드린 사람을 떠올리며 축복을 할 수도 있고요.

 

무명으로 헌신하실 때는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시려는 겸손한 마음이 이셨을 것이니 그 마음을 끝까지 잘 간직하시고, 헌신하신 분이 누구인지 알게 되더라도 칭찬과 상급은 하나님께 받으시도록 비밀을 잘 지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의 건강도는 공동체성에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강하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는 것이 목적헌금과 헌물인데, 지금까지 잘 섬겨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헌신해주실 모든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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