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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19세기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에 사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일확천금을 꿈꾸는 사람들이 서부로 몰려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골드러시였습니다.

 

한 마을 사람들이 금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들은 험한 산과 들을 뒤지는 동안 몇 사람은 기운이 지쳐 죽었습니다. 게다가 인디언들에게 물건이나 말들을 빼앗기고, 다시 인디언 영토에 들어오면 죽이겠다는 협박을 듣고 구사일생 겨우 풀려나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멀고 힘든 길을 되돌아서 집을 향해 가는 도중 한 사람이 우연히 땅에서 돌을 집어 들었습니다. 돌 모양이 이상해서 함께 깨뜨려 보니 금이었습니다. 주변을 자세히 살펴보니 그곳에는 엄청난 사금이 묻혀있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신이 난 그들은 며칠 동안 금을 채취했지만, 식량이 다 떨어지고 장비도 없어서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을로 돌아가 음식과 장비를 새롭게 챙겨서 정한 날에 만나 함께 그곳으로 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금을 발견한 사실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결코 발설하지 않기로 몇 번이고 다짐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떠나기로 약속한 날 약속 장소에 모이니 이게 웬일입니까? 백여 명의 사람들이 따라나선 것이었습니다. 도대체 그 누가 이 비밀을 누설했단 말인가? 어떻게 이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계획을 알아차리고 따라나서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는 다름 아닌 금광을 발견한 그들의 얼굴에 생기가 넘쳤기 때문이었습니다. 갑자기 달라진 그들의 말과 태도가 감출 수 없는 기쁨과 생기와 소망의 비밀을 누설한 것이었습니다.

 

진정 거듭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로 인해 영광의 소망의 주인공, 영원한 하나님의 아들로 재탄생한 행복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아버지 하나님과의 사랑에 몰입하게 됩니다. 사랑의 비밀을 감출래야 감출 수가 없습니다. 생기 넘치는 얼굴빛뿐만 아니라 말과 행실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폴폴 풍깁니다. 생명과 사망을 좌우하는 그리스도의 향기는 막을 수 없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생기 있는 삶으로 자기 소망에 대한 질문을 유발시키는 하나님의 비밀 누설자입니다. (부평교회 강봉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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