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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난 주일 아침은 마음이 무척이나 무거웠습니다. 밤사이 할로윈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이 이태원의 한 골목에서 무려 150여명이 압사 당했다는 뉴스가 났는데,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정말 어이없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는 COVI19 팬데믹으로 지난한 시간을 3년 가까이 보내는 중입니다.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도 못했는데, 이태원에서 참사가 났습니다. 오늘까지 사망자가 늘어 156명을 포함해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금 국민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조용히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기도하는 일입니다. 국가애도기간이 지나면 정부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건발생원인 등을 파악할 것이고, 똑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책도 마련하겠지요. 우리가 할 일은 불필요한 다른 언행을 자제하며 기도하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말씀에서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윤대현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모 TV 프로그램에 나와 “서로 안아줘야 할 시기다”며 “3년 넘게 코로나19 때문에 전 지구인이 고압의 스트레스 상황이다. 전투를 3년 이상 한 상황이다. 월, 화 진료에서 2차 트라우마 유사 증상으로 온 환자들이 있다. 국가적으로 트라우마 상황이다. 서로 슬픔을 위로해 줘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세월호 사건이 일어났을 때, 몇몇 교회의 유명한 목사님들이 ‘하나님의 저주’, ‘심판’ 운운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로서의 교회는 복음을 드러내기는커녕, 세상 사람들로부터 외면받았습니다. 만약 내 가족이 어려움을 당했는데, 그것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하면 우리 마음이 어떨까요? 마음이 미어질 것입니다. 

 

주위에 조금만 둘러보면, 가까운 이웃이나 지인 중에서 혹은 지인 중의 지인들 중에서 이태원 참사의 직접적인 가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분들을 위로해 주시기를, 또 이나라 이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도록, 이 땅에 건강한 문화가 자리 잡아 우리의 자녀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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