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미국 MLB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기사의 재미난 타이틀입니다. 미국 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하성 선수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애리조나는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9회말 3-4의 열세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8번 타자의 동점에 이어 9번 타자로 등장한 김하성 선수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끝내기 홈런이 된 것입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당연 김하성이였고, 인터뷰를 하는 도중에 몇몇 선수들이 몰래 김하성에게 게토레이를 퍼부었습니다. 이때 음료수 폭탄 세리머니에 엄청난 선수들이 나섰는데, 그들은 마차도(Manny Machado), 보가츠(Xander Jan Bogaerts), 소토(Juan José Soto Pacheco)입니다. 게토레이 샤워에 동원된 라인업의 몸값 총액이 약 1조 4000억 원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축하였고, 그만큼 대단한 홈런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었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3년차 아시아 선수 김하성의 홈런을 축하하며 동원된 선수들이 이렇듯 화제가 될 수 있다면, 우리를 불러주시고 알아주신 하나님의 개입은 비교도 안되는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요?
구원은, 1군이나 2군도 아니고 무명의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분 하나님이 친히 나서신 사건입니다. 성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그 계획을 성자 예수님이 실행하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와는 상관없는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 곧 나의 죽음과 부활이 되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감동 감화시켜주신 것입니다.
이 세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연봉은 무한한 백지수표입니다. 이는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히 변함없는 영원한 사랑입니다.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 나라에 입성할 때, 하나님께서 펼쳐주실 세리머니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