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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대성 이론으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프린스턴대학교 연구소에서 재직하던 때였습니다. 그는 매일 정오가 되면 점심을 먹으러 자기집으로 가곤 했습니다. 어느 날 메리 윌슨이라는 11살의 소녀와 나란히 걷게 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물었습니다. “학교생활은 어떠니?” “수학만 빼놓고는 다 좋아요.” “수학에서 네가 어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면 내가 가르쳐주마.”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소녀를 자주 만나 수학을 가르쳐주게 되었고, 소녀는 수학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소녀가 물었습니다. “아저씨는 누구세요?” “나는 아인슈타인이야. 사람들 대부분이 내 이름을 알고 있을 걸?” 다음날 소녀는 친구들에게 아인슈타인이 누구냐고 물었는데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튿날 소녀는 아인슈타인을 만나 말했습니다. “아저씨, 좋은 생각이 있어요. 사람들에게 아저씨가 내 이름을 대면서 친구라고 그러세요. 아저씨는 금방 우리 마을에서 유명해질 거예요.” 안타까움을 가득 담은 소녀의 순진한 배려가 참 재미납니다.

 

위의 글은 부평교회 원로이신 강봉기 목사님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칼럼의 내용입니다. 엄청난 사람과 교제를 하면서도 그가 누구인지 잘 모르는 소녀와 같이, 우리도 아인슈타인과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분을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데도 그분을 잘 모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을 안다라고 할 때 쓰이는 단어는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을 넘어, 체험적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을 말합니다. 오랫동안 지인들을 알고 지내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그 사람의 숨은 능력을 볼 때, 비로소 상대방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다윗은 그의 시()에서 주님은 나의 목자, 아쉬울 것이 없어라~”라고 노래합니다. 이는 다윗이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았을 때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 솔로몬왕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화려한 성전을 7년 동안 건축해서 완성했고, 이후 13년 동안 자신의 궁궐을 짓기도 했습니다. 그는 시편 127편에서 주님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세우는 사람의 수고가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역시 솔로몬의 체험에서 나온 시입니다.

 

하나님은 숨어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세요?” 물으시면 보여주십니다. 마음을 열고 손을 내밀면 경험할 수 있는 분입니다. 성도님들 모두가 그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더 깊이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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