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기준이 모호해서 정리를 좀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십니다.”라는 디모데전서 2장 4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얼마나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해 마음을 쏟고 계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초대교부 중 한 사람인, 어거스틴(Augustinus, 354~430)이 “이 세상에 아무도 없고 나 혼자인데도, 나 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셔야 한다면 어떻게 하셨을까?” 대답은… “그렇게 하셨을 것이다”는 겁니다. 맞는 말입니다.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VIP(Very Important Person)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VIP”는 예수님을 믿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전에는 ‘불신자’라는 말을 사용했었는데, ‘불교 신자’인가? 싶기도 하고, ‘불신’의 어감이 좋지 않아 VIP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가 소중한 VIP이지만, 우리 교회가 품고 기도하며 섬기는 VIP는 조금 축소하여 따로 정하려고 합니다.
우선은 목장에 초대가 가능하고, 우리 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목장이나 교회에 한 번이라도 오셨다면 지속적인 기도와 섬김을 통해 꼭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도와야 하는 분입니다. 나중에는 목자 목녀로까지 헌신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매월 VIP중보기도회는 이런 열매를 기대하며 이름을 불러가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VIP명단 중에 멀리 타지에 있는 친구, 친척, 가족들 중 아직 예수님을 모른다면, 개인적인 VIP로 품고 기도하시고, 목장이나 교회 전체 VIP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목장의 전도는 “함께 전도”입니다. 모두가 함께 기도하고, 함께 정성으로 섬겨서 예수 믿도록 하는 열매를 함께 맛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