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복음화협의회가 내놓은 2022년 기독교 통계자료를 소개하겠습니다. 10년 전(2012년)과 비교했을 때, 개신교 대학생 중에 예수님을 영접한 비율이 33%로 2012년에 비해 절반대로 줄어들었고, 신앙의 확신이 없다는 대답은 17%였던 것이 49%로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통계의 특징 중에 하나는, ‘전도를 받은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경험 없다’는 답이 이전 47%에 비해 17%로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입니다. 전도를 받았다는 대답도 신천지로부터가 32%로 가장 많았고, 여호와증인이 13%, ‘하나님의교회’가 10% 순이었습니다.
개신교 대학생 중 교회에 출석하는 비율은 58%로 5년 전 72%에 비해 줄었으며, 주일성수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33%에서 22%로 줄었습니다. 교회를 나가지 않는 42% 학생 중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비율은 37%, 예배를 드리지 않는 비율은 63%였습니다.
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현장 예배가 온라인 예배로 전환되면서 설교는 언제든 유튜브에서 들을 수 있으므로, 주일 예배를 정해진 시간에 꼭 드려야 한다는 의식이 약화 되었고, 예배 자체를 소홀하게 하는 결과를 빚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비개신교 대학생 중 교회를 다닌 경험이 있는 이들은 27%로, 이들 중 초등학교 때 교회를 떠난 이들이 4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중학교 때’가 25%였습니다. 예수마당 시기에 우리 자녀들의 신앙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말해 줍니다. ‘다음 세대 사역’에 우리 교회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입니다.
향후 믿고 싶은 종교에 대해서도 ‘개신교’의 호감/신뢰도가 크게 감소한 요즘 세대에, 이번 여름 사역은, 한해의 농사를 짓는 심정으로 씨를 뿌리는 중요한 사역이라 하겠습니다. 집중해서 기도해주시고, 아낌없는 후원과 수고하는 말씀사역자와 교사들을 크게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